1. 자의성


음성과 의미가 필연적(또는 계약적) 관계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우연히, 또는 인위적으로, 자의적으로 붙었다는 것이다. 

↔ 참고로 자의성과 반대되는 개념이, 음성과 의미가 필연적으로 또는 유사성이 있어서 연결되었다는 입장이다. (21p. 도상성)


***21p. 3. 언어의 도상성

2-③처럼 언어가 상징 기호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언어와 형식 사이에 인위적, 계약적 유사성이 있는 것다는 것인데, 이는 자의성(인위, 계약이 아닌 자의점, 임의적, 우연적을 강조)의 반대다.


③ 거리적 도상성: 아버지,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2) 자의성의 근거

① 이음동의어: 

동일한 내용에 대하여 언어마다 형식이 다르다. (음성과 의미가 다 다름) → 사랑-love

예를 들어, 사랑이 다른 나라에서는 love이다. 이음동의어가 성립한다는 근거다.


② 동음어휘와 동음이의어가 존재한다. → 배, 배, 배

또한, 배는 사람 배도 있고, 과일도 있고, 타는 배도 있다. 즉, 동음이의어가 성립한다는 것의 근거다.

▶기출: '배'가 여러 뜻을 가진 다의어라는 사실은 자의성의 근거이다.


③ 역사성은 자의성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어리다(어리석다) → 어리다(young)

15세기와 21세기의 언어가 다르다. 그러니까 같은 지역이더라도 시간에 따라 형식과 의미가 불일치) 예를 들어, 


④ 의성어, 의태어가 나라마다 다르게 적는다. 

→ 강아지가 짖는 소리를 한국에서는 멍멍, 미국에서는 bark bark... 다들 마음대로 적는다. 

즉, 음성상징어 역시 자의성의 증거이다.

그런데 사실 음성상징어는 뭔가 유사성이 있어보이긴 한다. 왜냐면 강아지 짖는 소리를 다들 멍멍이라고 쓰지, 야옹야옹이라고 쓰진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의성이 약하기는 하다. 그러나 역시 본질적으로 자의적 관계에서 벗어난 거라고 볼 수는 없다. 왜냐하면 큰 틀에서 봤을 때, 나라마다 다르게 쓰고, 하여튼 그러기 때문이다. 



확인문제 01

① 이음동의어 → 자의성의 근거

② 역사성 → 자의성의 근거

③ 의성어 → 자의성의 근거 → 하지만, 누군가는 꼬끼오라고 하지만, 누군가는 꼬꼬댁이라 하고, 외국에서는 또 다르게 말하므로 자의성이 가장 약하다.

④ 이음동의어 → 자의성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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